‘남도에서 한달 여행하기’, 체류형관광 활성화 톡톡

기사승인 2021. 10.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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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여행 병행하며 남도 구석구석 숨겨진 경관·문화에 흠뻑
전남도청
전남도청 전경
남악 이명남 기자 = 전남도가 지난 5월부터 여행과 일을 함께하면서 전남의 숨겨진 경관과 문화에 흠뻑 빠져보는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를 운영,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참가자에게 일정 비용을 지원하는 대신 전남의 매력적인 관광자원 발굴, 홍보 등의 과제를 부여해 수행토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4개 시군에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여행 작가, 파워블로거 등 전남의 관광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대상자 68팀 106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최소 7일에서 최대 30일 동안 전남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홍보 과제를 수행한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자들이 특정 시기에 집중하지 않도록 분산 운영하고, 숙소와 식당 등의 방역과 위생을 철저히 점검 관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전에는 알지 못했던 전남의 소소한 장소에서 숨겨진 매력을 느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경관과 푸근한 인심 속에서 지친 마음도 달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화순을 여행한 한 참가자는 “화순이 마음의 고향이 됐다”며 “일상 복귀 후에도 화순에서 맛본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그리워 온라인으로 화순의 특산품인 토마토와 옥수수를 구매한다”고 말했다. 신선하고 저렴한 농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체류형 여행의 매력 중 하나인 셈이다.

순천에 머물렀던 또 다른 참가자는 “항상 빠듯한 일정으로 여행을 해 순천의 속살을 제대로 알기 어려웠는데, 한 달 여행하기를 통해 순천을 아주 깊이 호흡할 수 있었다”며 전남도 관광누리집인 남도여행길잡이에 후기를 남겼다.

유미자 도 관광과장은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의 가장 큰 매력은 스쳐가는 여행이 아닌 체류하는 여행”이라며 “자연스럽게 지역의 문화와 분위기를 느끼고, 다시 한번 전남을 찾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입소문까지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참가자 후기와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병행하는 전남형 워케이션 특화상품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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