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5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글로벌 흥행이 기대되는 넷플릭스 차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제이콘텐트리 3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1134억원, 영업적자 3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송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비 65% 하락한 3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월화드라마 부재로 분기 반영 작품 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의 흥행에는 성공했으나, 자회사 ’클라이맥스스튜디오‘의 넷플릭스와의 첫 오리지널 작품 계약이었던 만큼 계약 마진은 낮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차기작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제이콘텐트리의 차기작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 글로벌 흥행이 기대되는 차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