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9.5% vs 국민의힘 41.2%’... 정당지지도 두 자릿수 격차

與 광주·전라 지지율 전주 대비 13.9%포인트 급락
국민의힘 PK·서울·호남 상승세
文 국정수행 긍정 39.2%·부정 58.2%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5일 전국 18세 이상 2022명에게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오른 41.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

주간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9.5%, 국민의힘이 41.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양 정당 지지율 격차는 11.7%포인트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5일 전국 18세 이상 2022명에게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오른 41.2%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고치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9%포인트 내린 29.5%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전통 지지지역인 광주·전라에서 지난주 대비 13.9%포인트 급락해 49.4%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4.5%포인트), 부산·울산·경남(3.3%포인트) 지역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다. 다만 서울(1.9%포인트), 인천·경기(1.4%포인트) 등 수도권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의 경우 부산·경남(PK)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12.3%포인트 오른 53.4%로 조사됐다. 서울(4.3%포인트), 광주·전라(2.7%포인트)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떨어진 39.2%(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6.7%)로 확인됐다. 부정 평가는 58.2%(매우 잘못함 42.0%, 잘못하는 편 16.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5%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