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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 에듀타운엽합회 경찰에 진정서 제출

평택 고덕 에듀타운엽합회 경찰에 진정서 제출

기사승인 2021. 10. 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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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대표와 LH평택사업본부장 조사 촉구
평택 고덕 에듀타운엽합회 경찰에 진정서 제출
평택 고덕 에듀타운엽합회 김서연 회장(가운데)이 18일 고덕면 해창리(유보지) 일대에 성토재로 사용했다는 폐기물(오염토)에 대한 조사와 해당 관계자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평택경찰서에 제출했다.
경기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유보지) 일대에 성토재로 사용했다는 폐기물(오염토)에 대한 조사와 해당 관계자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가 경찰에 접수돼 귀추가 주목된다.

에듀타운연합회 김서연 회장 외 회원 550여명은 폐기물 불법반출, 오염토양 조치명령 미이행 혐의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표와 LH평택사업본부장을 대상으로 조사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평택경찰서에 18일 제출했다.

이날 에두타운연합회는 진정서를 통해 “지난 8월 평택시의회 이병배 의원의 공개브리핑과 9월 평택시장의 공개브리핑을 통해 알파탄약고와 하천변으로 오염토가 반출된 것으로 인지하고 있었으나 LH에서는 오염토 불법반출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런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평택시의회와 시청 주관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불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별사법경찰과 대동해 현장 시료 재취를 참관하는 것도 거부하는 등 무엇인가 감추려고 하고 있다”며 “이는 LH 투기 등과 유사한 비위 사고도 있을 수 있는 만큼 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법으로 고덕국제신도시의 성토재로 사용된 오염토로 인근 입주자와 예정자들에게 환경·건강상 위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조사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문제는 지난 9월 평택 고덕신도시 내 방치 폐기물에서 기준치 40배에 달하는 불소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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