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깨끗한 후보' 강조
유승민, 'PK지역 5대 공약' 발표
원희룡, 이재명 국감 라이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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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은 18일 오전 통도사에서 ‘삼보사찰 천리순례’를 마무리하는 회향식 행사에 참석했다.
윤 전 총장은 행사에 참석한 신도들에게 일일이 인사했다. 이어 그는 대웅전 삼배를 마친 뒤 방장스님 등 원로스님들과 15분 정도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윤 전 총장은 통도사에 머물면서 특별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
앞서 도착한 유 전 의원 역시 행사 시작 전 통도사를 방문해 신도들에게 인사를 했다. 유 전 의원은 회향식 행사 프로그램에는 참석하지 않고 일찍 통도사를 떠났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PK 지역 대표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 △광역철도 및 남부 내륙 철도 건설 등을 약속했다.
유 전 의원은 양강체제를 구축한 윤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도덕성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나 홍 의원 모두 본인과 가족에 도덕적 문제가 많아 피장파장”이라며 “깨끗한 후보는 유승민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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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홍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비리에 윤 전 총장을 끌어들여 물타기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며 “같은 비리 후보가 붙으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는 고도의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원 전 지사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이슈에 집중했다. 그는 국감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에 맞춰 ‘원희룡의 이재명 압송작전 올데이 라이브(LIVE)’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다. 원 전 지사는 방송에서 이 지사의 답변과 태도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