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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쉽고, 빠르게”…농산물 유통 디지털화 속도

“더 쉽고, 빠르게”…농산물 유통 디지털화 속도

기사승인 2021. 10.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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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거래 중심서 비대면·온오프 전환
전국 단위 온라인거래소 구축 등 추진
"유통비용 절감 등 상생 생태계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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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주요 국가들이 앞 다퉈 농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제도를 과감히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신기술을 접목한 정책 발굴에 적극적이다.

디지털을 바탕으로 한 현행 도매시장 위주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추진이 대표적이다.

21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농산물 시장은 신선·신속 물류를 기치로 온·오프라인 융합, 플랫폼 유통 등 디지털 기반 시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유통의 속도와 비대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정보의 전달과 신뢰 확보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농산물 유통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유통구조를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를 위한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산지, 도매, 소매, e-커머스 등 벨류 체인(가치 사슬) 전반 전반의 유통 주체와 관련 공공조직의 데이터 생산과 연계를 위한 핵심 비즈니스를 우선 디지털화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민간과 공공의 유통 관련 비즈니스를 디지털화해 디지털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 연계·분석·서비스 창출을 위한 표준화된 시스템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산지유통조직과 도매시장 등의 업무구조를 디지털 시대에 맞게 재구조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통조직, 표준 업무프로세스 시스템 및 데이터 표준, 제도화 등 종합 검토 등이다.

궁극적으로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전국 단위 온라인거래소 구축, 스마트 APC 구축, 농산물 추적관리 및 통합정보시스템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는 게 농식품부의 계획이다.

농산물유통 디지털전환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산지유통의 경우 농가별 프로세스별 세부 정보 취득으로 경영개선 및 품질 개선 등의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매시장에서는 규격화를 통한 거래 비용 감축과 예약거래를 통해 출하량의 자율 조정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판단이다.

이 뿐만 아니라 상품소싱 플랫폼을 통해 한번의 등록으로 온라인 시장에 접근도 가능하고, 스마트 APC를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용 상품 개발도 기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20년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 농산물 온라인거래소 역시 도매시장 중심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산물 비대면 유통체계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2020년 5월 양파, 8월 마늘, 11월 사과 순으로 온라인 B2B 거래시스템을 구축 ‘농산물 온라인거래소’를 시범 운영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온라인거래소 시범 운영으로 거래 참여자와 거래량이 단기에 확대되며 대안 유통경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실제 양파·마늘 온라인 거래물량은 32개 공영도매시장 중 3~4번째 많은 규모를 차지했다.

도매시장 대비 유통비용 절감으로 출하자는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 역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상생 유통 생태계 구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농식품부는 2020년 양파, 마늘, 사과 온라인거래소 시범운영 성과분석을 기초로 품목·물량을 확대하고, 거래플랫폼 고도화와 통합거래소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2년부터 주요 채소와 과수를 대상으로 온라인거래소 본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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