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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 향하는 2021 프로야구, 타격왕 3인 경쟁 뜨겁다

종점 향하는 2021 프로야구, 타격왕 3인 경쟁 뜨겁다

기사승인 2021. 10. 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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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치는 이정후<YONHAP NO-2544>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 /연합
2021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종점으로 향하는 가운데, 이정후(키움)·강백호(kt)·전준우(롯데)의 타격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세 선수는 소수점 다섯 자리까지 따져야 하는 촘촘한 기록으로 다투고 있다. 이들은 20일 현재 타율 0.347로, ‘할·푼·리’까지 같다. 그러나 소수점 다섯 자리까지 계산해보면 이정후가 0.34713, 강백호가 0.34711, 전준우는 0.34674로 1~3위를 이루고 있다.

1위 이정후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9월까지 타율 0.363로 타율 부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근 부진으로 타율이 0.347까지 떨어졌다.

그의 부진은 근막 통증에서 다시 비롯됐다. 지난 8월 처음 앓고난 뒤 회복기를 가졌지만, 얼마전 통증이 재발했다. 타격에는 지장이 없다며 지명타자 출전을 강행하고 있으나,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이정후는 데뷔 후 5년 연속 150안타 고지를 돌파하는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신인왕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다른 개인 타이틀이 없다. 눈 앞으로 다가온 타격왕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악전고투를 거듭하는 이유다.

강백호 '1타점 안타'<YONHAP NO-4177>
프로야구 kt 위즈 내야수 강백호 /연합
정규리그 내내 타율 1위를 달리던 강백호는 8월 중순 4할이 무너지면서 부진을 이어갔다. 9월엔 84타수 21안타(타율 0.250)에 그치면서 타율이 0.354까지 떨어졌다. 올 시즌 전반기까지만 해도 타격 부문 다관왕을 예약한 듯한 모습이었지만, 후반기 들어 주춤해 자칫무관으로 그칠 위기에 처했다.

강백호의 부진은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는 kt에게도 악재가 됐다. 한때 여유있게 리그 선두를 유지하던 kt는 우승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까지 내몰렸다.

kt에게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의 회복세다. 강백호는 10월 63타수 19안타로 타율 0.319를 기록하며 살아나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8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그가 타격왕과 팀의 창단 첫 우승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득점 올린 전준우<YONHAP NO-530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 /연합
최근 페이스만 보면 전준우의 기세가 무섭다. 9월 이후 164타수 69안타 타율 0.421이다. 장기 레이스에선 체력 저하로 감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준우는 10월 15경기 가운데 14경기서 안타를 때려냈다. 그 가운데 절반이 멀티히트 경기다. 3안타가 3번이고, 4안타도 1번 있다. 최다안타 부문 1위(181개)로 2위(강백호·168개)와 큰 차이로 앞서 있어 개인 타이틀 2관왕도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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