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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해로 실종된 7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한 공로로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인정 받은 것이다.
박 주무관은 지난 2월 28일 일로읍 영산강변에서 환경정화 작업 중 변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원확인 결과 작년 8월 7일 수해로 인해 광주천변에서 실종된 70대 할머니의 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 주무관은 “업무 수행 중 변사체를 발견하게 돼 놀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실종자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공무원으로서 본연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군민들에게 만족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주무관은 지난해 11월에도 목포수변공원 옆 자전거도로에서 외상성 뇌출혈로 쓰러진 80세 어르신의 생명을 구한 바 있다.
김재규 전남경찰청장은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실종사건 해결에 도움을 줘 사회 안전과 치안 확보에 기여해주신 박성기 주무관님께 전남경찰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