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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병 사건’ 현장 생수병서 독극물 미검출…경찰 “바꿔치기 가능성 염두”

‘생수병 사건’ 현장 생수병서 독극물 미검출…경찰 “바꿔치기 가능성 염두”

기사승인 2021. 10. 2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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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보존 안 돼 있었다"
서초서
서울 서초경찰서/아시아투데이 DB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회사에서 발생한 ‘생수병 사건’과 관련해 현장에서 수거된 생수병에서 독극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로부터 현장에 있었던 생수병에서 독극물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1차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7시간 동안 물병이 바꿔치기 됐거나 버려졌을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후 신고가 7시간 만에 이뤄졌고 현장 보존이 안 돼 있었다”면서 “독극물이 든 물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사건 발생 다음날인 19일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 회사 직원 강모씨는 이 사건 용의자로 추정돼 경찰에 입건됐다.

A씨의 휴대전화에는 여러 독극물과 더불어 특정 독극물 관련 논문을 찾아본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시신 부검 결과 사인은 약물중독으로 드러났다.

휴대전화 포렌식은 끝났지만 범행 동기로 볼 만한 부분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계좌 추적을 위한 영장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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