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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청년창업사관학교 선발·교육과정 전면 개편 검토할 것”

권칠승 “청년창업사관학교 선발·교육과정 전면 개편 검토할 것”

기사승인 2021. 10.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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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보(소확행)' 2탄 경기북부 지역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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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26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보’ 일환으로 경기도 파주에 있는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중기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탄생 10주년을 맞는 올해 그간의 성과와 미흡한 점을 집어보고 청년들이 원하는 인재양성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발과 교육과정에 대한 전면 개편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보(소확행)’ 2탄으로 경기도 파주에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해 이같이 밝히며,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개교 이래 5000명 가까이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 지원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신설된 이래 현재 전국 18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에 권 장관이 방문한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 40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 중에 있으며 청년 창업가들이 겪는 애로를 듣고 응원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

또 권 장관은 올해 8월에 지정된 백년가게(보배집)를 방문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소상공인을 홍보하고 오랜 기간 지역 골목상권에서 꿋꿋이 버텨온 백년가게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위해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 스타트업’ 국방리그를 통과한 군 장병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군 복무 중인 청년도 창업의 꿈을 꾸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군 장병에 대한 창업교육과 멘토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권 장관은 경기도 고양에 있는 의류봉제 제조기업인 만선 생산 현장을 방문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개성공단 재개는 남북관계를 풀어내는 중요한 열쇠이자 단초가 될 것이며 우리 중소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개성공단 입주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국내에서 경영·판로 등 애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입주기업 대표들은 개성공단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희망하면서 재개 때까지 기업이 생존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등을 통한 금융·자금 애로 해소와 생산제품에 대한 국내외 판로·마케팅 지원 등을 주로 건의했다.

이와 관련 중기부는 113개 입주기업에 대해 1195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올해 1월 기존 3%에서 2%로 1%포인트 인하 조치했다. 또 중기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어려운 경영 여건 등을 고려해 정책자금의 여타 프로그램 대비 최고 수준으로 우대하는 한편 업종 변경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사업전환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입주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 입점 등 마케팅 사업을 통한 지원방안(가점 부여)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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