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울릉도 들머리인 도동항여객선 터미널에서 진행
카드 메세지와 태극기 등을 펼치며 공감 확산
| KakaoTalk_20211026_123901253 | 0 | 16일 울릉군 도동항여객선터미널에서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회원과 관광객이 함께 종전선언과 통일을 외치고 있다. /사진=조준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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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울릉협의회가 평화와 통일공감 확산을 위해 울릉도 들머리인 도동항에서 ‘종전 그리고 평화 공감’ 이벤트를 펼쳤다.
이날 행사를 펼친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는 올해 9월 새롭게 출범 후 한반도 종전의식 확산을 위해 자체적으로 제작한 카드를 들고 주민 및 관광객 50여명과 함께 종전을 외치며 통일의지를 다졌다.
또 협의회는 준비한 태극기와 민주평통 깃발 등을 관광객에게 나눠줬다.
| KakaoTalk_20211026_123900034 | 0 | 16일 울릉도 동동항여객선터미널에서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는 손수 제작한 카드 메세지를 들고 광광객 등에게 알리고 있다. /사진=조준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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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관광차 울릉도를 입도한 박모(62)씨는 “협의회분들이 함께 하자고 해서 얼떨결에 참석했는데 카드에 손수 적은 ‘종전->평화->통일’이란 메시지와 ‘평화의 첫걸음 종전선언’이란 내용이 가슴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늘 받은 태극기와 민주평통 깃발을 들고 독도에 가서 독도는 평화의 섬인 것을 외치겠다”고 덧붙였다.
울릉군 양병환 협의회장은 “국민 모두가 잘 알겠지만 종전선언은 남북한 평화를 공유하고 나아가 통일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내년엔 더욱더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사업 등을 추진해 평화와 통일의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