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LG전자 캠핑존·삼성전자 갤Z플립3 색 조합해볼까

한국전자전 오는 29일까지 개최…1100개 부스 운영
갤럭시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체험 공간 마련
LG 시네빔으로 꾸민 '포토존' 전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전’ LG전자 전시장 중 캠핑 콘셉으로 꾸며 놓은 공간. /사진= 박완준 기자 @press-jun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ES 2021(한국전자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시장을 들어서자 입구에서 ‘갤럭시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앞세운 삼성전자의 부스가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뿐만 아니라 디즈니·마블·노티드 등 젊은 세대의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브랜드와 협업한 액세서리를 살펴보는 관람객이 적지 않았다.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전’ 삼성전자 전시장 중 ‘갤럭시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색상을 자체적으로 조합해 볼 수 있는 공간. /사진= 박완준 기자 @press-jun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전’ 삼성전자 전시장 중 ‘갤럭시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의 다양한 콜라보 액서서리들이 전시된 공간. /사진= 박완준 기자 @press-jun

삼성전자 전시장은 비스포크 홈을 구성하는 가전 제품들을 비롯해 ‘네오 QLED 8K’ TV, 윈도우 11을 탑재한 ‘갤럭시 북’ 등 새로운 모바일 기기들을 연결해 유기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중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은 갤럭시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과 연계된 제품을 전시한 공간이었다. 갤럭시 워치4를 갤럭시Z 플립3와 연동해 손 쉽게 체성분 분석을 할 수 있는 ‘퀵 바디 체크’가 대표적이다.

LG전자 전시장은 라이프스타일 가전 ‘LG스탠바이미’와 늘어나는 캠핑족을 잡기 위한 제품을 앞세워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특히 분홍색 쿠션 의자와 LG 시네빔 프로젝터로 캠핑 분위기가 물씬 나는 장소는 사람들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었다.

LG전자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의 다양한 컬러와 조합을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 펫 알파, 코드제로 A9S 펫 씽큐, 트롬 건조기 스팀 펫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도 배치했다.

LG전자의 대표 제품인 83형 올레드 TV, 88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등 초대형 올레드 TV도 전면에 설치됐다. 안쪽에는 최근 출시한 LG 클로이 가이드봇 신제품을 포함해 LG 클로이 UV-C봇, LG 클로이 서브봇 등이 관람을 도왔다.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전’ LG전자 전시장 중 ‘LG 스탠바이미’ 제품이 전시된 공간. /사진= 박완준 기자 @press-jun

이날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시장 외에 젊은 여성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 공간도 존재했다. 트레이닝 OTT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모티프(motif)’가 트레이닝 강사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며 홈트레이닝을 진행할 수 있는 ‘모티프 거울’ 제품이 전시된 공간이다.

모티프 기업의 전시 공간은 다른 곳과 다르게 꽃과 무드등, 인테리어 제품으로 예쁘게 꾸며 차별화된 느낌을 전달했다. 영상 속 트레이닝 강사가 현장에서 홈트레이닝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줘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당 매장을 방문한 직장인 서모씨(27·서울 서초구)는 “최근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거울로 된 새로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신기하다”고 말했다.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전’ 전시장 중 ‘모티프 거울’이 전시된 공간. /사진= 박완준 기자 @press-jun

한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대표 전자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400개사에서 1100개 부스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