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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통합 선대위’ 다음달 2일 발족... ‘세부인선’ 주목

‘이재명 통합 선대위’ 다음달 2일 발족... ‘세부인선’ 주목

기사승인 2021. 10. 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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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면면 관심
상임고문에 '이낙연·정세균'
세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오른쪽)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한정식 집에서 만찬 회동 전 인사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다음 달 2일 출범한다.

고용진 민주당수석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관석 민주당 사무총장이 선대위 출범 관련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다음 달 5일 이전에 대규모 선대위 출범 행사를 열어 기선 제압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선대위 인선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헌·당규에 따라 상임선대위원장은 송영길 당 대표가 맡을 예정이나 외부 인사를 영입해 ‘공동 상임위원장’을 두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중도·포용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인사를 중심으로 접촉을 시도할 예정이다.

상임고문에는 이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참여한다. 이해찬 전 대표를 비롯해 당 상임고문들도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자연스럽게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선대위원장 물망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김두관·박용진 의원 등이 올랐다. 이 전 대표 캠프의 공동 선대위원장이었던 홍영표 의원, 정 전 총리 경선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인 이광재·김영주 의원 등의 합류도 점쳐진다.

경선 경쟁 후보 측에 있던 의원들에겐 종합상황과 전략, 조직, 정책, 홍보 본부장 등 주요 직책에 대한 참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민주당은 당내 통합과 다른 경선 캠프의 역량 흡수를 위해 이재후보 직속으로 이 전 대표의 신복지 정책 공약을 담당하는 위원회, 정 전 총리가 추진한 미래경제 위원회도 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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