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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빠진 로맨스’ 손석구·전종서가 그리는 100% 현실 로맨스(종합)

‘연애 빠진 로맨스’ 손석구·전종서가 그리는 100% 현실 로맨스(종합)

기사승인 2021. 10. 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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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와 손석구가 현실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린다./제공=CJ ENM
전종서와 손석구가 유쾌한 현실 로맨스를 그린다.

다음달 개봉될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이름·이유·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다.

데뷔작인 영화 ‘버닝’부터 ‘콜’까지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아온 전종서는 처음으로 로맨스 장르에 도전한다. 극중 자영은 계속되는 연애 실패로 당차게 연애 포기를 선언할 만큼 누구보다 자신의 감정과 본능에 충실한 인물이다.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외적으로도 신경을 썼다. 말투와 헤어스타일 등 자신만의 색깔을 더하는 등 세심한 노력으로 자영 캐릭터를 구축했다.

전종서는 “평소 즐겨입는 옷을 의상으로 선택했고, 헤어스타일도 염색과 펌을 해봤다”라며 “내적으로는 솔직하면서도 여린 부분이 있다. 사람들에게 받았던 상처들 때문에 센 척 하는 모습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은 저와 많이 닮아 있다고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연기를 시작했을 당시에는 로맨스 장르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이 작품은 기존 로맨스에서 벗어나 유쾌하고 발칙한 이야기들강점이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

전종서 손석구
전종서(왼쪽)와 손석구가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제공=CJ ENM
전작 ‘센스8’ ‘60일, 지정생존자’ ‘D.P.’ 등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손석구는 일도 사랑도 서툰 우리 역을 맡았다. 여전히 사랑에 환상과 순정을 품고 있는 인물이라 과거의 기억을 많이 떠올리며 캐릭터에 몰입했고, 리얼한 생활 연기를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고자 했다.

손석구는 “극중 우리의 나이는 32~33살 정도인데, 현실의 제 나이는 40살이다. 그러다보니 정서적으로 고민이 됐다. ‘이렇게 연기를 해야지’라고 생각하며 현장에 갔는데 전종서가 ‘이건 좋고, 이건 아니다’라고 잘 리드해줘서 작품을 완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를 꼭 봐야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우리의 이야기다. 연애 못하는 사람이 봐도 좋고, 연애로 상처를 받은 사람도, 연애를 잘 하고 있는 사람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고 귀띔했다.

전종서는 “기존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가 있었지만 저희 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발칙하고 유쾌함이 있다. 거침없이 해내가는 우리와 자영이의 모습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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