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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 늘린다…빅데이터·AI 분야 등

교육부, 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 늘린다…빅데이터·AI 분야 등

기사승인 2021. 10. 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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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성균관대·서울대 등 8개 대학 558명↑
빅데이터 171명·AI 124명·IoT 77명 등
교육부_국_좌우
교육부는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첨단 신기술 분야에서 고급 인재양성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2022학년도 석·박사 정원을 558명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석·박사 정원이 증원되는 학교는 한양대(ERICA 포함 210명), 성균관대(105명), 서울대(93명), 경북대, 전남대(이상 50명), 고려대(40명), 한국해양대(7명), 상지대(3명) 등 8개 대학이다.

최근 들어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신기술 분야 인재양성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하지만 첨단 신기술 분야 산업 인력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개별 대학들은 관련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자체적으로 입학정원 조정과 증원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대학 내 학문 분야 간 정원 조정과 협의가 쉽지 않았다.

교육부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내년부터 ‘대학원 결손 인원 활용을 통한 정원 증원’ 제도를 도입했고, 2023학년도 이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증원되는 분야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신재생에너지 등이다. 전체 정원의 증원 현황을 살펴보면, 빅데이터 분야가 171명(석사 156명·박사 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AI 124명(93명·31명), IoT 77명(47명·30명), 신재생에너지 39명(석사), 스마트시티 34명(24명·10명) 등이다.

증원 대상 대학원은 대학별 여건에 맞춰 내년 3월 전반기와 9월 후반기 대학원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선발하고 해당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결손 인원을 활용한 첨단 분야 석·박사 정원 확대는 신기술 분야를 선도할 고급인재를 적시에 공급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첨단 신기술 분야에서 고급인재 양성이 늘 수 있도록 대학원 정원 제도를 개선하고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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