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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7주기’ 맞아 묘소에 이어지는 추모 행렬

‘故 신해철 7주기’ 맞아 묘소에 이어지는 추모 행렬

기사승인 2021. 10. 3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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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공식 행사 열리지는 못했지만…
방문 못한 팬들, 추모 물품 택배로 보내기도
신해철
신해철 안치단 모습 /제공=유토피아추모관
“헬로우 마왕! 우린 여전히 그를 떠나보내지 못한다.”

가수 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새 7년이 지났다. 매년 10월이면 더더욱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그의 묘소를 찾는다.

31일 유토피아추모관에 따르면 지난 27일 故 신해철의 7주기를 맞아 그가 잠들어 있는 안치단으로 추모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故 신해철은 솔로 활동과 밴드 넥스트·노땐스·비트겐슈타인 등을 거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뮤지션이다.

신해철 안치단은 조각형 안치단으로 특색을 지닌다. 딸 신지유 양의 그림과 “빛이 나는 눈동자가 있어서 우리를 보고 지켜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설계 디자인이 됐다. 높이 2m·너비 1.7m 크기의 오면체 모양으로 내부에는 안치단이 들어가고 ‘Here I stand for you’ 노랫말이 새겨져 있다.

이번 故 신해철의 7주기 추모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공식행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팬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그를 여전히 그리워하며 추모를 이어갔다.

유토피아추모관 관계자는 “비대면 방역수칙을 지키며 故 신해철의 추모를 위한 방문과 헌화가 계속 되고 있다”면서 “미처 방문이 어려운 팬들은 故 신해철님 묘소에 헌화 및 추모 물품 전달을 부탁하며 전국 각지에서 택배로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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