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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행운·대학동 침체된 골목상권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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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희 기자

승인 : 2021. 11. 01. 17:10

'생활상권 2기 육성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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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는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행운동과 대학동을 ‘생활상권 2기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제공=관악구청
서울 관악구는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서울시 ‘생활상권 2기 육성사업’ 대상지로 행운동과 대학동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생활상권 육성사업은 온라인 쇼핑, 대형마트 등에 밀려 점차 사라지는 동네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주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한다.

구는 지난해 7월 생활상권 1기 육성사업 대상지인 난곡동을 포함해 총 3개 지역까지 확대돼 서울시 자치구중 최다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난곡동에 선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상인, 지역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주민에게 필요한 생활서비스를 적재적소에서 제공하는 커뮤니티스토어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번 사업 대상지인 행운동(행운1길 일대), 대학동(호암로22길, 24길 일대)에 향후 3년간 최대 15~2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1년차 사업비로 3억5000만원을 각각 지원받아 상권 내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커뮤니티스토어, 손수가게, 마케팅스터디그룹, 우리동네사람들, 함께가게 등 총 8개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상인들이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 강화 교육과 지역 구성원 간 관계 개선, 주민 활동가 발굴·양성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구는 상권육성을 이끌 수 있는 10개 주요 골목상권을 선정하고 총 36억원의 구비를 투입해 상인조직화, 브랜드 개발, 인프라 조성 등 상권 자생 기반 마련하고 있다.

또한 신림역 일대 ‘별빛 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과 의류봉제 소상공인의 협업을 위한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 구축사업’ 등 중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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