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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권 육성사업은 온라인 쇼핑, 대형마트 등에 밀려 점차 사라지는 동네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주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한다.
구는 지난해 7월 생활상권 1기 육성사업 대상지인 난곡동을 포함해 총 3개 지역까지 확대돼 서울시 자치구중 최다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난곡동에 선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상인, 지역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주민에게 필요한 생활서비스를 적재적소에서 제공하는 커뮤니티스토어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번 사업 대상지인 행운동(행운1길 일대), 대학동(호암로22길, 24길 일대)에 향후 3년간 최대 15~2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1년차 사업비로 3억5000만원을 각각 지원받아 상권 내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커뮤니티스토어, 손수가게, 마케팅스터디그룹, 우리동네사람들, 함께가게 등 총 8개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상인들이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 강화 교육과 지역 구성원 간 관계 개선, 주민 활동가 발굴·양성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구는 상권육성을 이끌 수 있는 10개 주요 골목상권을 선정하고 총 36억원의 구비를 투입해 상인조직화, 브랜드 개발, 인프라 조성 등 상권 자생 기반 마련하고 있다.
또한 신림역 일대 ‘별빛 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과 의류봉제 소상공인의 협업을 위한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 구축사업’ 등 중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