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지난 3일 ‘롯데 창업주 탄신 100주년 기념음악회’가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 시작에 앞서 신동빈 롯데 회장은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으로부터 창업주 회고록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를 헌정 받았다. 또한 기념영상 상영이 있었으며, 해당 영상 음악은 창업주 생전 애청곡으로 알려진 가곡 ‘사월의 노래(박목월 작시)’를 가수 김현철 씨가 편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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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는 독일 한스아이슬러 음대교수로 재직 중인 조은화 작곡가가 신 창업주를 주제로 작곡한 추모곡 초연으로 시작됐다. 신 창업주의 영문 이니셜(Shin Kyuk-Ho)을 조합해 6개의 음으로 구성된 멜로디를 만들어 추모곡에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음악회는 국내 최정상 예술가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정치용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았으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추모곡을 비롯한 괴테의 동명의 2개의 시를 음악화한 ‘고요한 바다와 행복한 항해’ 서곡 등을 연주했다. 이 밖에도 선우예권 피아니스트가 세계 3대 피아노 협주곡으로 꼽히는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했으며 신영옥 소프라노의 목소리로 듣는 창업주의 애청곡인 ‘사월의 노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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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벤처스는 글로벌 경쟁력, 해외진출 의지,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 기준으로 대상(각 1억원) 3곳, 우수상(각 2000만원) 10곳을 선발했다. 롯데벤처스는 “내년 1월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최대 25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배 창업자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에 대한 강연 및 대상 수상자들의 사업계획 발표도 이뤄졌다. 이기하 82 startup 대표는 축사를 통해 “신격호 창업주의 글로벌 창업 스토리처럼 우리나라 많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이춘우 기업가정신학회장은 “신격호 창업주는 당시 첨단 기술인 응용화학에 눈을 떠 사업에까지 적용했던 점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특히 일본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고국 투자를 통해 국민 생활 향상 기여한 점은 향후 성장할 스타트업들도 귀감 삼을 만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