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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6주년]윤석열 48.6%·이재명 32.4%…‘대장동 특검’ 찬성 72%

[창간 16주년]윤석열 48.6%·이재명 32.4%…‘대장동 특검’ 찬성 72%

기사승인 2021. 11. 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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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다시 뛰는 대한민국 여론조사
격차 16.2%p…尹 상승세·李 박스권
안철수3.8%·심상정2.7%·김동연 1%
지지하는 차기 대통령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5일 후보 선출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오더니 급기야 그 격차를 16%포인트 이상으로 벌렸다. 홍준표 의원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흥행에 성공한 당내 경선의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투데이가 창간 16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위드 코로나 시대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이끌 차기 대통령으로 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8.6%,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2.4%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16.2% 포인트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3.8%), 심상정 정의당 후보(2.7%), 김동연 전 기획재정부 장관(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1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6.8%였다.

대장동 개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검 필요성을 묻는 질문엔 필요하다는 의견이 72.3%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특검 찬성 여론이 높은 이유는 정파를 떠나 대장동 사건이 갖는 부동산 불로소득과 불평등, 양극화에 대한 분노와 우려가 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대장동 사건과 이 후보가 직접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38.8% 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 중 58.9%는 이 후보가 대장동 사건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이 부정부패한 토건세력과 법조인 게이트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9%로 조사됐다.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필요성을 묻는 질문엔 반대 여론이 높았다. 사면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39.7%, 찬성한다는 의견은 29%였다. 박 전 대통령만 사면해야 한다는 의견은 20.7%, 이 전 대통령만 사면해야 한다는 의견은 5.7%였다.

문재인 정부 5년에 대한 평가는 긍정 33.9%, 부정 61.8%로 나타나 국민 10명 중 6명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41.3%), 더불어민주당(24.2%), 국민의당(7.4%), 열린민주당(5.8%), 정의당(3.4%)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론조사 개요

이번 여론조사는 아시아투데이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1월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6.8%다. 표본은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로 할당 추출했으며 가중 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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