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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명품에 투자한다?…NH아문디운용, 이색 ETF 잇달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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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1. 11. 10. 15:46

NH아문디자산운용, 올해 10개 ETF 상품 출시
후발주자 핸디캡 딛기 위해 이색 ETF 상품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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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이 명품·골프 등에 투자하는 이색 ETF(상장지수펀드)를 시장에 잇달아 내놓으며 투자자들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기준 국내 증시에 상장된 NH-Amundi자산운용의 ETF는 26개다. 이 중 HANARO Fn K-POP&미디어, HANARO Fn K-게임, HANARO Fn K-메타버스MZ, HANARO Fn전기&수소차 등 10개 ETF가 올해 상장했다. 모두 최근 증시를 뜨겁게 달군 테마들이다. 처음 ETF 상품을 내놓기 시작한 2018년 7개, 2019년 4개, 2020년 4개보다 올해 더 다양하고 많은 상품을 출시한 셈이다.

NH아문디 자산운용 관계자는 “다른 자산운용사와 달리 차별화된 ETF 테마 상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주요한 테마성 이슈인 동시에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분야를 엄선해 출시하는 만큼 수익률 측면에서 성과도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ETF 테마 상품 출시
NH-아문디는 시장 진출이 다른 자산운용사에 비해 늦었던 만큼 차별화된 ETF를 내놓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18년 12월 출시된 HANARO 농업융복합산업, 2020년 5월 내놓은 HANARO 글로벌럭셔리S&P(합성) 등이 대표적인 이색 ETF다. 올 초(1월 4일)부터 지난 9일까지 수익률은 각각 9.69%, 37.5%에 달한다.

먼저 HANARO농업융복합산업 ETF는 에프앤가이드 농업융복합산업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KT&G, CJ제일제당, 팜스코, LG화학, 오뚜기 등을 골고루 담고 있다. 김현빈 NH아문디 자산운용 ETF 전략팀장은 “해당 종목은 농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성장산업인 6차산업에 투자한다”며 “NH아문디의 농협 DNA를 가장 잘 나타내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HANARO 글로벌럭셔리S&P ETF는 미국 S&P(스탠더드앤푸어스) 글로벌 명품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말 그대로 명품에 투자한다. 포르쉐,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 티파니 등 80개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수익률이 정해지는 방식이다. 국내 기업 중엔 아모레퍼시픽, 호텔신라 등이 들어가 있다.

◇골프 ETF 상장 추진…테마형 상품으로 승부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달 24일 중 국내 첫 골프 관련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골프존 등 국내골프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김 팀장은 “골프 관련 키워드 연관도가 높은 종목들로 구성 된다”면서 “주로 스크린골프 등 관련 사업을 운영 중인 골프존, 골프의류 및 용품을 판매하는 휠라홀딩스, 골프장을 운영하는 KMH 기업들이 포함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골프 ETF를 최초로 개발한 배경으로 MZ(1980~2000년대생)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골프 열풍과 골프 산업의 장기 성장성 등을 꼽았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젊은층의 골프 시장 유입이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향후 해외 골프시장이 오픈 된다고 하더라도 골프의류 및 용품, 스크린골프 등의 산업은 유입된 인구에 의해 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NH아문디 자산운용은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ETF 테마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 팀장은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에 투자하는 K-시리즈, 전세계적 흐름인 ESG 분야 등 다양한 국내외 테마형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또한 친환경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도 출시해 액티브 ETF 라인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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