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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CES 2022 현지 출격 ‘신기술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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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1. 11. 11. 15:19

내년 1월 5~8일 美 라스베이거스 오프라인 개최
삼성전자 CES 혁신상 43개·LG전자 24개 수상
삼성·LG TV 신제품 각각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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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당시 삼성전자, LG전자 부스가 자리한 C홀 입구/사진=박지은 기자 @Ji00516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 총출동한다. CES 2022는 매년 1월 열리는 가전, 자동차, 통신, 모바일 분야 세계 최대 행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행사로 축소됐지만, 내년 행사는 다시 화려한 막을 올린다.

CES 주관사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CES 혁신상을 각각 43개, 24개 수상했다고 밝혔다. CTA는 매년 CES 전시 품목 가운데 디자인·편의성 등을 평가해 혁신상을 수여해왔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21개, 생활가전 7개, 모바일 11개, 반도체 4개로 총 4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 또는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은 영상디스플레이에서 3개, 모바일에서 1개를 각각 차지했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TV가 11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2022년형 TV 신제품, 라이프스타일 TV 플랫폼과 게이밍 모니터가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내년에 출시할 디스플레이 제품과 올 하반기에 출시한 ‘오디세이 네오 G9’ 게이밍 모니터 등이 혁신상에 선정됐다.모바일 부문에선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이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도 꼽혔다.

삼성전자는 2년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CES의 주인공 자리를 예약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내년 1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기조연설에 나서는 것이다. 한 사장은 ‘기술은 인류와 지구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가치를 담은 공존의 시대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다각적인 노력을 소개한다.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기후변화를 최소화하는데 동참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식물생활가전 ‘틔운’, 오브제 컬렉션 얼음정수기 냉장고, 올레드 TV, 다목적 스크린 LG 원퀵 등 24개 제품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틔운은 복잡한 식물재배 과정을 자동화하고, 고객이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내년 CES는 한국, 미국, 일본 등 전자 기업들의 신제품 공개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QD(퀀텀닷) 디스플레이 TV 신제품을, LG전자는 OLED의 형태적 한계를 극복하는 전시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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