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의학·약학 연구개발업체 이그니스 테라퓨틱스 주식 1억5000만주(44.9%)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를 포함한 6개의 제품 및 파이프라인의 중국 판권을 현물 출자하여 우선주 44.9%를 받아 1대 주주가 됐다”며 “이그니스는 6개 현물 외 향후 개발 파이프라인을 중국에서 유통 및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총 계약 규모는 1억8500만달러로, 계약금 2000만달러와 이그니스 지분가치 1억5000만달러에 대한 평가금액은 3~4년에 걸쳐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며 “나머지 마일스톤 1500만달러는 중국 규제기관에 세노바메이트 품목허가 신청 시 수취 제품 출시가 예상되는 3~4년 뒤에 지분을 보통주로 전환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매출보다 앞으로 성장할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의 가치가 중요하다”며 “시리즈A인 재무적투자자(FI)들의 1억8000만 달러 출자는 큰 규모로서 이그니스 기업가치 향상이 SK바이오팜의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