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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붉은사막’ 실적 전망 상향…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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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오 기자

승인 : 2021. 11. 15. 08:33

흥국증권은 15일 펄어비스에 대해 ‘검은사막M’과 ‘붉은사막’ 실적 전망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9% 증가한 964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71억원을 상회했다”며 “‘검은사막 PC’ 직접서비스로 인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모바일 매출이 반등했고, 2분기 일회성으로 발생했던 인센티브 제거 효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은사막M의 중국 그룹 테스트(FGT) 및 기술 테스트가 최근 완료됐고, 이에 따라 추가 베타테스트(CBT) 진행 후 12월 출시를 전망한다”며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게임들이 중국 iOS 앱스토어 매출순위 1·2·4·8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초기 마케팅 성과가 기대되며, BM과 콘텐츠의 현지화를 통해 기존작 대비 라이프 사이클도 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이어 “현재 중국 게임시장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MMORPG(다중 사용자 온라인 게임)가 없어 검은사막M에 관심이 집중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붉은사막이 출시될 2022년 하반기에도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어쌔신크리드·GTA·레드데드리뎀션’ 등 오래된 IP(지식재산권)들만 남아있는 오픈월드 RPG 시장에 새로운 IP의 신선함이 무기가 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했다.
박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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