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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중 경쟁이 충돌되지 않도록 하자”...시진핑 “협력할 준비돼”

바이든 “미중 경쟁이 충돌되지 않도록 하자”...시진핑 “협력할 준비돼”

기사승인 2021. 11. 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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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시진핑 주석, 첫 화상 정상회담
바이든 "우리 목표는 경쟁이 충돌로 바뀌지 않도록 하는 것"
시진핑 "오랜 친구, 중·미관계 발전에 당신과 협력할 준비돼 있어"
Biden US China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첫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중 정상의 목표는 ‘경쟁’이 ‘충돌’로 바뀌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저녁 7시 45분(한국시간 16일 오전 9시 45분)부터 시작된 시 주석과의 첫 화상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미국의 지도자로서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양국 간 경쟁이 갈등으로 바뀌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북서부 신장웨이우얼(新疆維吾爾·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 침해, 홍콩 민주화 시위 진압, ‘자치 섬’ 대만에 대한 군사적 공격 등을 비판해왔다고 AP는 전했다.

United States China
2012년 2월 17일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부주석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스게이트의 국제언어연구센터에서 학생들이 선물한 티셔츠를 들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이에 시 주석의 참모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구 내부 문제에 간섭한다고 비난했다고 AP는 밝혔다.

AP는 시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양국이 소통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을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라고 부르면서 “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며 중·미 관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데 대통령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최소 8차례 만났다. 시 주석이 2012년 부주석으로서 미국을 방문했을 때 바이든 당시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부 장관이 국무부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아울러 바이든 당시 부통령이 2011년과 2013년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시 주석을 만났다.

시 주석은 2013년 12월 4일 바이든 당시 부통령과 만찬을 하면서 “바이든 부통령님, 중국 방문을 다시 한번 따뜻하게 환영합니다. (당신은) 나의 오랜 친구입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7일 “내가 부통령이었을 때 그와 24~25시간 사적인 만남을 가졌고, 그와 함께 1만7000마일(2만7358km)을 여행했다”며 “나는 그를 잘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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