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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손실보상 제외업종에 예산 늘릴 것”…이준석 “윤석열 대통령 되면 인수위에 중기인 多 참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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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1. 11. 16. 15:47

이준석 "손실보상 맹점 있다"
여야 "소상공인 지원·중기 설비투자 지원 코로나 근간으로 삼을 것"
여야 당대표,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서 특별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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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칠승 중기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부터)가 1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중앙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백신 확보가 어려웠는데 풍림파마텍이 최소 잔여형 주사기(LDS)를 개발해 화이자와 백신을 계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공무원들이 감사원 감사를 받을 수 있어 백신 계약에 있어 과감히 배팅을 못했다. 초기에 질병관리청에 맡겨 부족함이 있었는데 중소벤처기업부가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실보상 제외업종에 대해 예산을 늘리려 한다”며 “중소기업 납품단가 후려치기, 대·중소기업 양극화, 가업상속 관련해 중소기업을 제대로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개성공단 복원 문제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개성공단을 뚫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음 정부에선 개성공단에서 부족한 노동력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앞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중소기업 설비투자 지원을 코로나 근간으로 삼을 것”이라며 “손실보상 문제는 국가 재원으로 여러 시도를 했지만 맹점이 있다. 가장 어려운 업종은 코로나로 소비가 힘들어진 업종인데 예를 들면 노래방”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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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중기중앙회
이 대표는 “손실보상은 업종별 차이가 있어 가장 피해를 본 산업에 지원하는 걸로 운영해야 한다. 골짜기가 깊으면 헤어나오지 못한 업종이 있는데 이런 업종에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52시간제 관련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주 52시간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상대 후보가 주 4일제를 언급했는데 쉽지 않은 일이다. 주 5.5일제에서 주 5일제로 가는데 10%의 노동시간이 줄었으며 주 5일제에서 4일제로 가면 20%의 노동시간이 주는 것이다. 주 52시간제 관련해 기업인들에게 부담되지 않게 최대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가업상속 관련해 “현재 기준인 3000억원을 기준으로 상속제 납부자체도 10년 분할로 하는 자료를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았는데 당도 이 기준을 바탕으로 그 이상의 혜택이 기업인들에게 돌아가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요소수 문제 관련해 “국가정보원이 정치개입을 축소하고 해외 정보파트를 확대해야 한다. 이번 요소소 문제로 물류대란 가능성이 있어 중소기업인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데 중소기업계와 중기중앙회를 통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중소기업인들을 우대하겠다는 취지로 가장 먼저 김기문 회장과 중소기업인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선언한 게 있는데 대통령으로 선출되면 대통령 인수위에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많이 참여시키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김 회장과 임원들이 훌륭한 분을 추천하면 당에서 의견을 받아 인수위에 많은 분들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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