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은 소비자가 스스로 제품을 수리할 수 있는 ‘셀프 서비스 수리 프로그램’을 내년 초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장 일반적으로 수리되는 아이폰 디스플레이, 배터리, 카메라를 시작으로 그 밖의 제품은 내년 하반기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애플은 직접 수리를 하려는 사용자에게는 순정품 부품과 수리 도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 수리에 대해 엄격한 자체규정을 지켜왔다. 아이폰을 공인인증 업체가 아닌 사설 업체에서 수리했다는 기록만 있어도 보증 기간 내 부품에 대한 리퍼나 수리를 거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애플은 최근 수리를 위한 번거로움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은 커져만 갔다. 조 바이든 행정부 역시 지난 7월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아이폰 등 일부 가전 업체들이 수리와 관련해 소비자의 선택을 제한하는 행위를 개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 운영 책임자는 “애플의 정품 부품에 대한 더 많은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수리가 필요한 고객에게 훨씬 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며 “지난 3년 동안 애플은 정품 부품, 도구,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지를 두 배 이상 확장했고, 이제는 기기를 직접 수리하고 싶어하는 고객에게 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셀프 서비스 수리 프로그램은 내년 초 미국에서 출시돼 이후 다른 국가로 확장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