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밀집지역 10곳엔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과속방지턱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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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함께 지켜요! 서울시 행복속도’(일명 ‘서행’) 캠페인을 포함한 자전거도로 안전을 위한 5대 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내용은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 및 속도 안내 전광판 설치 △노면 표시 강화 △로고젝터 설치 △고원식 횡단보도 조성 △자전거도로 안전주행 집중 캠페인 실시 등이다.
우선 난지·뚝섬·잠실 등 9개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에 AI 기반 CCTV를 16대 설치했다. 자전거 통행량과 속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일부 CCTV엔 속도 안내 전광판도 함께 설치해 주행 중인 자전거 속도를 실시간으로 표출한다. 안전속도(시속 20㎞) 이하면 녹색, 초과면 적색으로 자전거 속도를 표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시민 밀집구역 및 사고 다발 구역(10곳)에는 안전속도 시속 20㎞를 알리는 속도 제한 노면표시를 100m 간격으로 총 106개 표시했다.
또 자전거도로 바닥이나 한강다리 벽면을 활용해 로고젝터 44대를 설치·운영한다. 로고젝터는 문구나 그림에 빛을 투사해 이미지를 비추는 장치로, 야간에 눈에 잘 띄어 시인성이 높다. 한강공원 곳곳에서 설치된 로고젝터로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여의도·뚝섬·반포·난지한강공원 등 한강공원 내 보행자 밀집 지역 10곳에는 횡단보도를 약 10cm 높여 만드는 ‘고원식 횡단보도’를 조성하고, 길을 건너는 보행자를 멀리서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집중 조명을 설치한다. 모두 이달 말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고원식 횡단보도는 보행자를 눈에 잘 띄게 할 뿐 아니라, 과속방지턱의 역할도 겸행해 자전거 속도를 물리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교차로·횡단보도 등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자전거도로 안전주행 집중 캠페인’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황인식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교통수단으로 자전거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안전한 자전거도로 이용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해가 짧은 겨울철이나 야간에도 시민들이 한강공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두가 행복해지는 안전속도, 시속 20㎞ 이하 주행’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