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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3년간 일자리 4만6000개”… UAM·수소·자율주행 청년인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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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11. 22. 17:04

'청년희망 ON' 파트너십 체결
로보틱스·미래항공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신규 채용 대폭 확대
6대 그룹 채용규모 중 가장 커
"청년들의 창의력과 끈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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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향후 3년간 총 4만6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을 비롯한 주요 6대 그룹이 발표한 채용규모 중 가장 크다. 신규 채용은 UAM과 수소사업, 자율주행과 로봇에 이르기까지 신사업을 끌어 갈 분야들이다.

정 회장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청년희망ON(온) 프로젝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여섯 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3년간 직접 채용 3만개, 인재육성·창업지원 확대로 1만6000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는 게 골자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자사가 주력하고 있는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수소에너지와 자율주행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신규 인력 채용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날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시작하는 비즈니스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청년들이 더 많이 동참해야 한다”며 “최근 반도체와 원재료 부족, 탄소중립 등 같이 헤쳐나가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로보틱스나 UAM, 전기차, 수소연료전지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청년들의 창의력과 끈기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 “청년들이 많이 취업하고, 회사 내부에서 선순환 돼 전체 경쟁력을 높이는 게 회사의 의무”라고 전했다.

이에 김 총리는 “참여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일자리를 약속한 현대차그룹에 각별히 감사 드린다”면서 “고 정주영 선대회장의 ‘현대’ 정신을, 정몽구 명예회장이 재단을 통한 사회공헌으로, 정의선 회장이 ‘미래와 나눔’을 통해 더 발전시키고 있다”고 추켜 세웠다.

현대차그룹의 직접 채용은 3만명 규모다. 이후 인재육성과 창업지원 확대를 통해 3년간 약 1만6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 ‘H-Experience’ 등 그룹사 인턴십으로 3400명, 연구장학생·계약학과·특성화고등학교 MOU 등을 통해 기술 전문인재를 확보하는 ‘산학협력’에 5600명,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직무교육’에 6000명을 뽑는다.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연간 5000명씩, 3년간 총 1만5000명을 뽑는 셈이다. 여기에 스타트업을 육성·투자하는 ‘제로원’ 600명과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함께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H-온드림’을 통해 400명을 채용키로 했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정 회장과 김 총리 외에도 정부측에선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구윤철 국무조정실장·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윤성욱 국무2차장이, 현대차그룹 측은 공영운 사장·김견·김동욱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정 회장은 “미국 내에서의 전기차 생산 시점이 내년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생산 시점을) 계획중이어서 그 시기를 보고있다”라고 말했다. 또 배터리 내재화와 관련해선 “같이 셀을 연구할 수 있겠지만, 생산은 배터리 업체에서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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