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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로나 시국 직원 8000여 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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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1. 11. 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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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년째, 대기업 정규직↓비정규직↑
코로나19 수혜업종과 반대업종 극명한 고용 온도차
리더스인덱스 기업분석연구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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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국내 대기업의 고용인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최근 2년새 1만 여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투자·고용 확대로 최근 2년새 직원이 8606명이나 늘었다.

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매출상위 500대 기업들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13개 대기업들의 고용현황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와 올해 3분기를 비교한 결과 고용인원은 125만2652명에서 123만9822명으로 1만2830명인 1.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지속적인 투자로 8606명이 증가했다. 전체 기업 중 가장 많은 규모다. 현대자동차는 2018명, SK하이닉스 1550명, 코웨이 1488명, 롯데케미칼 1309명, LG이노텍 1288명으로 1000명이 이상 증가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현대자동차와 LG이노텍은 정규직은 줄고 비정정규직의 고용인원이 증가하면서 전체 고용인원이 증가했다.

고용증가율로는 SK이노베이션이 764명 증가한 37.5%, 네이버가 885명으로 증가한 24.7%, 엔씨소프트가 876명 증가한 23.7% 카카오가 426명 증가한 14.9%를 기록했다.

유통 및 서비스 업종은 고용의 직격탄을 맞았다. 롯데쇼핑은 2년 전 대비 5097명의 고용인원이 감소해 가장 많은 고용인원감소를 보였다. 사업의 분할 등의 요인을 제외하면 다음으로는 CJ CGV가 3722명, GS리테일이 1826명, LG디스플레이 1619명, KT가 1462명, 대한항공 1290명, GS건설 1218명, 이마트 1142명으로 등이 1000명 이상 고용인원이 감소한 기업들이었다.

사상 최대의 이자수익을 누리고 있는 은행들도 지난 2년간 광주은행과 기업은행을 제외한 조사 대상 시중은행 전체가 고용인원이 감소했다. 우리은행이 829명, 하나은행이 729명, 신한은행이 535명, 국민은행이 501명 순으로 감소했다.

전체 고용감소는 1% 감소에 불과 하지만 고용 형태별로 보면 고용의 질이 낮아졌다. 정규직 고용인원이 1만8199명이 감소한 가운데 비정규직은 5369명 늘어나면서 고용의 질이 낮아졌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직장을 떠난 이들 중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5배나 많았다. 500대 기업들의 고용인원 중 남성은 74%, 여성은 26%다. 하지만 고용감소 인원 1만2830명 중 남자는 4266명인 33%이고 여자는 8564명으로 67%를 차지했다. 고용감소율이 남성은 0.5%에 비해 여성들은 2.5%로 5배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제약바이오(4.1%), 증권사(3.5%), IT전기전자(3.4%), 공기업(3.0%) 순으로 고용인원이 증가했다. 반면에 상사(-25.1%), 유통(-10.4%), 통신(-4.8%) 순으로 감소했다. 고용인원에서는 IT전기전자가 8880명이 증가해서 가장 많이 증가했으나 유통업종에서는 1만1336명이 감소해서 코로나19 이후 업종별 극명한 대비를 나타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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