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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장관 “2025년 MEC 시장 176조원 규모” 과기부, 내년 481억 투입

임혜숙 장관 “2025년 MEC 시장 176조원 규모” 과기부, 내년 481억 투입

기사승인 2021. 12. 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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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5G+ MEC 기반 융합서비스 페스타’ 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계 MEC 시장은 2020년 360억달러(약 40조원), 2025년 1570억달러(약 176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 예측되고 있습니다”

1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G+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Multi-access Edge Computing) 기반 융합서비스 페스타’ 개회식에서 이 같이 말하며 “서비스 현장에서 트래픽과 연산을 효과적으로 분산 관리하여 5G의 장점을 더 빠르고 똑똑하고 더 안전하게 구현하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기술 적용이 필수”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에 기존 공공의 5G 융합서비스 초기시장 창출뿐만 아니라 공공에서 민간에 이르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 등에 총 481억원을 투입해 5G+ 산업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임 장관은 “정부도 시장 선도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지속하고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가 가능한 오픈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MEC 기술을 기반으로 5G가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여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산업 분야별로 특화된 B2B 서비스 창출을 위해서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라는 5G 특성이 잘 발휘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 뉴딜 화두 속 MEC 공공선도 사업에 적용된 제품, 솔루션을 선보이는 전시회와 기술 동향과 시장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로 진행됐다.

전시회에서는 MEC 공공선도 사업에 참여한 약 17개사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소개 및 시연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5G B2B 서비스의 필수 인프라인 MEC를 산업현장에서 활용하는 국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5G MEC 기반 ICT 융합서비스의 민간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 컨소시엄에서는 전류기반 모터 예지보전 및 AR기반 실감형 관제, SKT 컨소시엄에서는 쌍방향 비대면 교육서비스, KT컨소시엄에서는 자율주행/차량관제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5G+ MEC 기반 융합서비스는 현재 전국 각지에서 활용되고 있다. △환경 △교육 △산업단지 △헬스케어 △방역 △5G 모듈 및 기술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며 디지털 사회로의 혁신을 맞이하고 있다.

임 장관은 개회식 직후 MEC 기반의 5G융합서비스 모델을 둘러보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5G와 MEC가 구현하는 일상의 변화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청사진을 확인했다.

임 장관은 “2020년 세계 컨소시엄의 7개 서비스 모델을 시작으로 2021년 13개의 서비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생활에 밀접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며 “MEC 사업에 정부과 기업이 발맞추어 나간다면 디지털대전환 선도 국가로 굳건히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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