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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아이폰 프로 라인업 호조로 실적 상향 전망…목표가↑”

“비에이치, 아이폰 프로 라인업 호조로 실적 상향 전망…목표가↑”

기사승인 2021. 12. 0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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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3일 비에이치에 대해 아이폰13 프로 등의 라인업 호조, 북미 고객사향 점유율 확대 등으로 인해 4분기 실적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종전 2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4분기 비에이치의 매출액은 3648억원, 영업이익은 448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1697% 늘어난다는 수준이며, 각각 컨센서스를 18%, 28%씩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비에이치는 아이폰13 시리즈 중에서도 프로 라인업으로 부품을 공급 중이다. 특히 아이폰13 중에서도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반응이 양호한 상황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상적인 4분기와 달리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이유”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늘어나며 실적의 방향 전환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2022년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판단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제시한 오는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1238억원으로 올해 대비 71%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국내 고객사향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하량 증가, 북미 고객사의 프로 라인업 호조, 경쟁업체의 정리로 인한 점유율 확대가 이와 같은 실적 추정의 원인이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 수요 감소 가능성이 제기됐음에도 점유율 확대를 통해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스마트폰 외에도 5G 안테나, 전기차향 매출액 역시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를 통해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910억원) 이후 4년 만의 최대치 경신으로 유의미한 수준일 것”이라며 “단기 실적의 상향과 가시성이 충분한 차별화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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