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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예고한 SSG닷컴…고객 확대 전략 정비

멤버십 예고한 SSG닷컴…고객 확대 전략 정비

기사승인 2021. 12. 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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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말을 맞아 진행된 SSG닷컴 온라인 화상회의에서는 멤버십 서비스 관련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는 점이 알려졌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양한 채널들과 연계할 수 있는 SSG닷컴이 어떤 방식의 멤버십을 선보일 것인지가 유통업계 관심사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해당 화상회의에서는 멤버십 출시 시기에 대해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알려졌으나,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6월 이마트가 인수한 이베이코리아는 이미 자체 멤버십을 5년째 운영하고 있어 연계 방안도 관심사다. G마켓 등의 스마일클럽 회원은 약 300만명으로, 충성 고객 확보에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멤버십 서비스는 이미 많은 온라인몰이 도입했다. 소정의 회원비를 받는 대신 회원에게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해 일명 ‘록인(Lock-in)’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들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등 서비스도 계속 진화 중이다.

SSG닷컴은 온라인 후발주자이지만 이마트·신세계백화점·W컨셉·야구단 등 다양한 채널망을 보유하고 있어 멤버십 서비스도 이를 아우를 수 있다.

현재 SSG닷컴은 현재 3개월간 구매금액에 따라 회원 등급을 산정하고 있다.

특히 내년은 SSG닷컴의 증시 상장도 예정돼 있어 충성 고객 확보에 더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몰은 가입을 하고 실제 매출을 내는 ‘활성 고객’을 주요 성장 지표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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