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충청 지역 등 10일까지 뿌연 하늘 이어져 이번 주 평년보다 3~5도께 높은 날씨 계속
기온 뚝, 매서운 아침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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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가량 떨어지며 영하권 날씨를 보이는 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을 한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테이 이유진 기자 = 추위가 한풀 꺾이고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삼한사미(三寒四微)’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초미세먼지(PM2.5) 고농도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삼한사미 현상은 겨울철 날이 따뜻할 때 3일은 추위,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뜻으로 우리나라의 최근 겨울 날씨를 일컫는다.
6일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오후부터 수도권과 충청 지역 등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 오는 10일까지 뿌연 하늘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또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9~16도까지 오르고 평년보다 3~5도 가량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