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7일 나눔테크에 대해 골밀도진단기, 내시경 이미지 변환프로그램 소프트웨어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나눔테크의 전체 매출의 84.2%가 AED로부터 창출되고 있다. AED 시장의 성장세도 나눔테크에 긍정적이다. 나눔테크는 2010년 국내 AED 조달 판매 1위를 달성했고 현재까지 누적으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엔 경쟁업체와 시장 점유율 1%포인트 차를 보이며 여전히 업계 선두권을 유지 중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해외 시장 수출도 꾸준히 노리고 있다.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와 중국 위생허가(CFDA) 등 해외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3월 말 기준 14건의 수주 계약을 따냈다. 이 같은 공급계약에 향후 매년마다 905만달러(약 104억원)씩 매출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나눔테크의 성장에 기여할 AED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국내 AED 시장은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7.96%씩 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은 성장세가 더 가파르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연평균 8.41%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허 연구원은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골밀도측정기, 내시경 이미지 변환 프로그램, 고주파자극기 등 사업도 진출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업무 제휴,현장 영업 등을 통해 매출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