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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서울 유치원 ‘전면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내년 3월부터 서울 유치원 ‘전면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기사승인 2021. 12. 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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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시·서울시교육청·자치구와 업무협약 체결
공·사립 유치원 790곳에 699억원 투입
시교육청 재원 절반 부담…시 30%, 자치구 20%씩 분담
환영사 하는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시교육청, 25개 자치구와 함께 서울시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연합
내년 3월부터 서울 시내 모든 공립 사립 유치원이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본관 대강당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성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과 ‘서울시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시와 25개 자치구, 시교육청은 내년 3월 1일부터 서울 시내 공·사립 모든 유치원 790곳에 699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작한다.

재원은 시교육청이 50%(350억원), 시가 30%(210억원), 자치구가 20%(139억원)를 각각 분담한다. 매년 편성된 예산 범위 내에서 전체 수업일수를 지원하되, 예산을 초과했을 경우 유아학비 지원금 등에서 충당하고 학부모의 추가 부담 금지를 원칙으로 한다.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은 오 시장이 지난 5월 유치원 무상급식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본격적으로 절차가 진행됐다. 시와 시교육청, 자치구가 유치원 무상급식 실무 태스크포스팀(TF)을 꾸려 급식 지원단가, 재원분담 비율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시와 시교육청 간 논의 기구인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최종 시행 여부를 확정했다.

시는 내년에 유치원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되면 어린이들이 동일하게 높은 질의 급식을 공급받을 수 있고, 학부모들이 일부 부담하던 급식비 부담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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