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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人+스토리]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올해의 ‘폴로니쿰상’ 수상

[캠퍼스人+스토리]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올해의 ‘폴로니쿰상’ 수상

기사승인 2021. 12. 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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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폴로니쿰상 수상...바르샤바대학 수여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30여년간 국내 유일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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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폴란드어과가 수상한‘2021 폴로니쿰상’ 트로피 모습/제공=한국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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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는 동유럽학대학 폴란드어과가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가 수여하는 ‘2021년 폴로니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8일 밝혔다.

2006년에 제정돼 올해로 15회를 맞는 폴로니쿰상은 해외에서 폴란드어와 폴란드 문화를 널리 전파하는 데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 및 단체에 수여한다. 세계 각국의 폴란드 대사관으로부터 공식 추천장을 접수한 뒤, 폴란드 국회의장·교육부 장관·문화부 장관·국립도서관장·바르샤바 대학교 총장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와 단체를 결정한다.

올해의 수상 단체로 선정된 한국외대 폴란드어과는 지난 1987년에 개설된 이래 국내에 하나뿐인 전공학과로, 지금까지 98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한국과 폴란드의 교류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해왔다.

바르샤바대학교는 선정 이유에 대해 “한국인 학습자에 최적화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폴란드어 사전 및 교재, 평가 문항 개발 등에 앞장서고 있고 ‘폴란드어 말하기 경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접목해 세계시민 역량을 겸비한 21세기형 외국어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30여 년 동안 학과의 교수진들이 폴란드 문학을 꾸준히 번역·소개함으로써 한국 사회에 폴란드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최성은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학과장 교수는 “한국 기업의 폴란드 진출이 활발하게 이어지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폴란드어 전공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탁월한 어학 실력을 바탕으로 폴란드의 역사·문화·사회에 대한 융합적 지식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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