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농진청. 내년 예산 1조1893억…상반기 81% 배정 집행

농진청. 내년 예산 1조1893억…상반기 81% 배정 집행

기사승인 2021. 12. 09. 18: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조2000억 중 9600억 신속 집행
코로나 극복·경기부양 등 앞장
농촌진흥청의 내년 예산이 약 1조2000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농진청은 9일 2022년 예산이 올해 1조961억원보다 932억원 증가(8.5%)한 1조189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내년 예산을 통해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농업 확산과 청년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실현 지원 및 농업 현장의 현안 해결과 실용화 기술의 개발·보급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농산업 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한 맞춤형 기술 개발·보급에 3022억원,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농업혁신 기술 개발·보급에 2674억원,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확산에 877억원, 기후변화 대응 및 농업환경 보전 등 탄소중립 지원에 996억원, 농촌소멸에 대응한 청년농업인 지원 및 지역농업 활성화에 1210억원, 국제협력 및 수출지원을 통한 K-농업기술 전파·확산에 428억원 등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과수화상병 등 고위험 병해충 방제기술과 농업 기상재해 및 축산 분야 미세먼지 피해 저감기술 개발 등 수요자 중심의 현안 해결기술을 개발하는 예산이 올해 2657억원에 비해 365억원(13.7%) 증가한 3022억원으로 책정됐다.

수요자 맞춤형 국산 우수품종 개발과 논 재배에 적합한 밭작물의 안정생산기술 개발을 통한 식량자급률 향상 예산이 올해(2511억원) 보다 163억원(6.4%) 증가한 2674억원 편성됐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 및 다양한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과 노지디지털농업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예산이 올해(637억원) 대비 240억원(37.6%) 증가한 877억원으로 확정됐다.

아울러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창업과 사업화 추진을 지원하고, 지역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별 특화작목 육성과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예산도 올해(1018억원) 보다 192억원(18.8%) 증가한 1210억원으로 책정됐다.

박병홍 농진청장은 “코로나19 극복과 국내 경기 활성화 지원 등을 위해 2022년 예산의 81.3%인 9674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했다”면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 국가경기 부양과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