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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온양온천시장복합지원센터 착공…200억 투입 내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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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학 기자

승인 : 2021. 12. 13. 17:37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건립 착공식
오세현 아산시장(왼쪽 세번째)이 13일 온양온천시장복합지원센터 착공식 행사에 참석한 시장 상인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13일 옛 온양상설시장 부지에서 온양온천시장복합지원센터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아산시에 따르면 시는 원도심과 온양온천시장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가 전통시장 주변 주차시설 확충이라는 시민과 상인의 의견을 수렴해 민선 7기 최우선 중점 공약사항으로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2019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토지 보상과 기존 지장물 철거 등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시는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건립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온양온천시장복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66억, 시비 134억)을 투입해 지상 1층 상가, 2층 고객지원센터와 주차장, 3~4층 및 옥상 주차장으로 추진되며 총 주차면수 210면이 조성돼 기존 온양온천시장 공영주차타워(175면)와 함께 균형 있는 시장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온양온천시장 상인, 오세현 시장, 이명수 국회의원,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김장석 아산소방서장, 신성식 충남중기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은호 온양온천시장상인회장은 “그동안 전통시장은 주차 불편으로 방문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좌불안석이었으나 이제는 ‘온양온천시장 쉽게 주차하고 오세요’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어 큰 짐을 벗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광녀 온양상설시장 대표는 “이 자리는 50여 년 동안 동고동락한 온양상설시장 건물이 있던 곳으로 우리 상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인생이기도 했다”며 “온양상설시장 상인들의 삶의 터전을 발판 삼아 활기찬 옛 모습을 꼭 되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세현 시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보상과 철거과정에서 상인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민원 없는 사업 추진의 새로운 행정 모델이 형성됐다”며 “상인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기존 공영주차타원 175면, 온양온천역 하부 공영주차장 117면에 이어 이번 복합지원센터 210면 조성이 완료되면 총 502대의 주차시설을 확보하게 돼 시민들이 더 쉽고 더 편리하게 온양온천시장을 이용함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 명품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내년 △온궁로 및 맛내는거리 도로정비사업 △디지털 전통시장 사업 △공동마케팅 지원사업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 샵 운영 △아산페이 3000억원 발행 △소상공인지원센터 개소 △시내버스 노선 온양온천 복합지원센터 경유 등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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