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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코로나 검사’로 일정 취소... “거리두기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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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1. 12. 14. 16:06

확진자와 1m 거리서 인사
온라인 통해 정책 홍보는 지속
'신종 펫숍 근절·쌀값 시장격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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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경북 포항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4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박찬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이 대독한 ‘코로나 비상대응 긴급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총력 대응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실행해야 할 때다. 안타깝지만 일상회복의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며 “또한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선보상·선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은 이 후보가 코로나19 확진자와의 근거리 접촉으로 인해 자택 대기 중인 상태에서 발표됐다. 이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씨는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대구·경북(TK) 지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중 코로나19 확진자와 만났다. 다만 확진자와 직접 접촉은 없었고 1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인사만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이날 자택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공식 일정을 전면 연기했다.

대신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쌀값 시장격리’ 방안을 제안하는 등 온라인 정책 홍보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현지 쌀값이 10월 이후 계속 하락해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며 “쌀 27만톤 시장 격리에 정부가 즉각 나서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선제적으로 시장격리에 나설 것을 제안했으나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밥 한 공기 쌀값은 고작 300원으로 커피의 10분에 1에 불과한데 인건비와 자재비로 농가의 실제 경영여건이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곡관리법에 따르면, 초과 생산량이 예상 생산량의 3% 이상이거나 수확기 가격이 전년보다 5% 이상 하락한 경우 시장 격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그런데 정부는 현재 산지 쌀값이 작년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며 시장 격리에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이 후보는 소확행 26번째 공약인 ‘신종 펫숍 근절’ 정책을 소개했다. 동물보호법을 통과시켜 유기견을 이용한 영업행위를 막겠다는 취지다.

이 후보는 “우선 동물보호소를 일반 반려동물 판매업종과 구분하고, 동일·유사 명칭 사용을 금지하겠다. 관련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도 국회에서 통과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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