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 대응 지원방안' 발표
|
또한 그린분야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2025년까지 그린유니콘 1개, 예비유니콘 3개, 아기유니콘 10개 등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 대응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내년부터 기업별로 2년간 최대 2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고탄소 10개 업종별, 업종 내에서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저탄소 신기술 모범사례를 개발하고 이를 해당 업종에 보급·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2025년까지 탄소저감 가능성이 높은 4000개 제조 소기업을 대상(고탄소 10개 업종 중심)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포함한 저탄소 경영전환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별 제조환경 진단과 일대일 컨설팅을 통해 저탄소 경영전환 필요사항 도출·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사업과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고 중소기업의 저탄소 설비투자도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탄소중립으로 인한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신사업 분야로 진출하려는 유망기업을 선별해 사업전환 패키지를 지원해 선도기업으로 육성한다. 또한 사업전환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사업전환법 전면 개정도 추진한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개사를 발굴한다. 발굴된 유망기업에 대해서는 연구개발(R&D)·사업화 자금을 집중 지원(3년 최대 30억원)해 그린유니콘으로 육성한다. 발굴된 유망기업에 대해서는 R&D·사업화 자금을 집중 지원(3년 최대 30억원)해 그린유니콘으로 육성한다. 그린분야 혁신 생태계의 마중물이 될 그린뉴딜펀드를 지속 조성해 그린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지역뉴딜벤처펀드를 조성, 지역의 그린뉴딜 기업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저탄소 유망 중소기업 R&D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내년에 넷제로(Net-zero) 기술혁신(70억원) 등 별도사업을 신설하고 이를 토대로 중소기업 특화 탄소중립 기술 확보를 위한 대규모 예타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그린뉴딜 분야 혁신기술을 개발하는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R&D·사업화를 2년간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며 투자형 R&D를 중기부 전체 R&D의 10% 수준까지 대폭 확대한다.
탄소중립 관련 규제자유특구를 2025년까지 20개 지정한다. 친환경 창업단지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 지역주력산업과 연계한 그린 벤처·스타트업을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육성한다. 재생에너지 활용 등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타운 자체도 친환경적으로 운영한다.
중소기업도 탄소중립을 당면과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각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원사업도 △수준진단·가치평가 △맞춤형 정책 지원(컨설팅·시설·자금·보증)·연구개발(R&D) △선도모델 등으로 체계화한다.
개별기업이 구축하기 어려운 공동활용 스마트플랫폼을 조성해 스마트 혁신지구 조성을 추진한다. 스마트 혁신지구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화와 팬데믹 이후 비대면화 트렌드 대응을 위한 스마트 인프라와 기후·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인프라와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저탄소 제조 전환 등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넷제로 유망기업 자금을 확대(올해 200억원→내년 1200억원)하고 맞춤형 진단·컨설팅을 신설(내년 37.5억원)한다. 또한 탄소가치평가모델 등을 활용해 탄소중립 선도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보증상품 등을 기획,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서 내년 1조원 규모의 기후대응보증을 제공한다.
탄소중립에 대한 중소기업 임직원의 인식개선을 위한 연수 등을 마련하고 친환경 분야 기술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탄소중립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를 신설(3개)하고 탄소중립 연수과정(200명)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탄소중립 인식확산을 위해 교육·홍보 컨텐츠를 제작·배포하고 온라인 자가진단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중소기업 탈탄소경영 혁신 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을 추진한다. 관계부처와 협업해 중소기업 탄소중립 통계·정보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 위원회’ 설치를 추진하고 중기부 내 전담부서 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대책을 통해 탄소중립을 우리 중소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