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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2021 던파 페스티벌’ 내용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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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1. 12. 20. 11:26

네오플은 '2021 던파 페스티벌 더 넥스트 띵’에서 최고 레벨 확장을 핵심으로 한 ‘던파’ 대규모 업데이트와 2022년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내년 3월 17일 캐릭터 최고 레벨을 기존 100레벨에서 110레벨까지 확장하고 시나리오 던전, 일반 던전 8종, 상급 던전 2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10레벨 단위의 최고 레벨 확장은 2012년 이후 10년만이다. 최고 레벨 확장과 함께 신규 스토리는 사도 ‘오즈마’를 자신의 몸에 봉인한 성자 ‘미카엘라’ 그 이후를 다룬다.

장비 최고 레벨은 파밍의 부담을 줄이고, 보유 중인 100레벨 아이템에 의미를 부여하는 차원에서 105레벨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방어 능력 조정, 상태이상/무력화 개편 등 액션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안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 ‘남거너’의 다섯 번째 전직 ‘어썰트’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오즈마’ 이후의 대규모 레이드 콘텐츠 폭룡왕 ‘바칼’도 선보였다.

한편, 현장에서는 ‘던파’ IP를 활용한 신작에 대한 새로운 소식도 짧게 공개했다. ‘던파 모바일’의 게릴라 테스트를 12월 20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6시간 동안 구글플레이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DNF Duel’의 신규 영상을 통해 내년 여름 출시를 깜짝 예고했다.

◆ 레벨·난이도 확장...풍성한 내용 담긴 '던파 업데이트'
앞으로 시나리오 던전을 플레이할 때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높은 난도 선택 시 추가적인 경험치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가장 높은 난도만을 선택해 시나리오 던전을 완료한 모험가는 좀 더 빠르게 만렙 달성이 가능하고, 파밍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시나리오 던전의 최저 난도는 ‘노말(Normal)’, 최고 난도는 ‘킹(King)’이다.

이번에 선보일 던전들은 파티 플레이를 강제하지 않고, 싱글이든 파티든 적당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게 여러가지 난이도를 추가하고자 히어로즈 모드를 다시 도입할 계획이다. 

일간 및 주간마다 입장 제한이 있는 상급 던전의 경우 새로운 입장권 시스템을 적용하고, 이번에 선보일 상급 던전들은 입장 횟수라는 개념을 없앨 계획이다. ‘플레이 포인트’라는 시스템을 도입해 피로도를 소모하면 해당 포인트가 쌓이며, 이 포인트를 통해 전용 상점에서 상급 던전의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퀘스트처럼 목적성을 제공하고자 어렵지 않은 수준에서 미션과 던전 임무를 추가할 예정이며, 계정 단위로 플레이 목표를 제공하고자 업적 시스템도 준비 중에 있다.

새롭게 추가할 던전 ‘노블레스 코드’는 계정 내 자신의 캐릭터들을 활용한 협업 플레이가 가능하다. 

◆ 신규 생활형 콘텐츠 '던전앤라이프'
캐릭터 최고 레벨과 다르게 아이템 최고 레벨은 파밍의 부담을 줄이고, 현재 보유 중인 100레벨 아이템에 의미를 부여하는 차원에서 105레벨까지 확장한다.

장비를 세팅하는 데 있어 자유도를 높이겠다는 방향성에 맞춰 이번 에픽 장비는 단일 아이템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할 신규 레전더리 및 에픽 장비는 옵션 부여와 성장이 가능한 장비 옵션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장비도 유의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100레벨 에픽 장비 중 오즈마 레이드 융합 장비, 검은 연옥 옵션이 최대 수치로 변환된 시로코 레이드 융합 장비, 검은 연옥 옵션이 부여된 잔향 융합 무기 등은 예외적으로 옵션 성장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옵션 전송 시스템도 도입했다. 옵션 전송 시스템은 커스텀 옵션 장비를 위한 기능으로, 커스텀 옵션 장비 간에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장비에서 원하는 옵션 하나를 가져와 덮어씌울 수 있는 시스템으로, 총 4종의 옵션 중 3종를 원하는 옵션으로 파밍하면 나머지 1종 옵션은 다른 장비에서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규 105레벨 에픽 무기의 경우 타입별로 2종씩 추가할 계획이다. 첫 번째 무기는 데미지 옵션 위주의 준수한 성능을 가진 일반 무기로 제작할 예정이며, 두 번째 무기는 각 캐릭터 스킬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형태의 옵션을 갖는다. 그리고 무기 획득 시 난이도 보정을 적용해 자신의 직업용 무기 드랍률이 타 직업용 무기 드랍률보다 높게 나오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 100레벨 신화 장비는 신규 에픽 장비의 옵션을 거의 최종 단계까지 성장시킨 것과 견줄 정도여서 이미 신화 장비를 장착한 이용자는 새롭게 파밍할 필요가 없을 예정이다. 또, 기존 100레벨 산물 장비는 개조 성능이 뛰어나기에 높은 수준으로 개조한 장비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새김 및 계승은 105레벨까지 유지한다.

◆ 던파 본연의 재미...액션성 강화

획일화된 스킬 트리와 플레이 방식에 변화를 주고 다양한 세팅 및 플레이 방식을 제공하고자 저레벨 스킬의 경쟁력을 높인다. 몇몇 스킬들의 마스터 레벨과 최대 레벨을 확장하고, 30레벨 이하 스킬들의 TP 소모량을 1로 낮춰서 TP 포인트의 효율을 높여 필요에 따라 저레벨 스킬도 채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력한 딜로 찍어 누르는 플레이를 지양하고 몬스터와 캐릭터 간 상호작용을 지향하고자 방어력 공식 및 캐릭터 방어, 회피 스킬들의 효율 등을 조정해 게임의 긴장도를 높일 계획이다.

액션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기존 대부분의 몬스터에게 적용된 홀딩 무력화형 상태이상 면역 상태를 파괴할 수 있는 게이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 새로운 캐릭터 추가 및 기존 캐릭터 리뉴얼 준비
‘어썰트’는 기계로 개조된 신체를 활용해 다른 거너들과 차별화된 기동성이 특징이다. 스킬은 부스트 계열과 화기 계열로, 두 계열 스킬은 다양한 연계가 가능하다. 개조된 신체를 활용해 일부 딜레이가 있는 스킬을 캔슬하거나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신체에 쌓이는 아크 에너지를 방출하는 등 특색 있는 스킬 운용이 가능하다. 

‘어썰트’만의 특징은 최신형 탑승 병기를 활용한 탑승 액션이다. 탑승 병기는 AI 기능이 탑재돼 있어 주위 적을 자동 공격하며, 필요 시 탑승을 통해 캐릭터의 기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내년 2월에는 ‘넨마스터(남)’와 ‘스핏파이어(남)’의 캐릭터 리뉴얼을 준비한다. ‘넨마스터(남)’는 나선 게이지를 소모하는 스킬들의 공격력 밸런스를 추가로 조정하고, 나선 게이지를 수급 및 활용하는 신규 스킬을 각 1종씩, 총 2종을 추가해 특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업 중이다. ‘스핏파이어(남)’는 기본 공격에 특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리뉴얼 할 스킬 2종 중 1종은 과거 ‘스핏파이어’의 시그니쳐 스킬이었던 ‘닐스나이핑’을 최신 메타에 맞게 성능을 보강해 재출시를 준비한다.

◆최고 레벨 확장 이후 콘텐츠는?
‘마이스터의 실험실’은 내년 최고 레벨 확장과 함께 선보일 상위 던전이다. 7인의 ‘마이스터’가 천계를 지배한 ‘바칼’에게 맞서기 위해 ‘게이볼그’를 만들던 장소로, 지금까지 알던 역사와 다른 역사를 마주하게 된다.

‘빼앗긴 땅, 이스핀즈’는 상급 던전과 레이드 사이에 있는 ‘레기온’의 첫 던전이다. 파티를 맺고 4인의 용인과 전투를 시작하기 전 파티 상황에 맞게 용인들을 쓰러트리기 위한 작전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공략이 가능하다. 선택한 작전에 따라 파티가 유리해질 수 있지만 반대로 용인이 유리해지는 상황도 만들어질 수 있어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난도가 높은 작전을 수행할수록 보다 높은 수준의 보상에 도전할 수 있으며, 공략에 실패해도 제약없이 재도전할 수 있다. 

폭룡왕 ‘바칼’은 ‘오즈마’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레이드로, ‘바칼의 궁’에서 ‘스피라찌’, ‘스카사’, ‘히스마’ 그리고 폭룡왕 ‘바칼’과의 최후의 일전을 벌이는 신화적인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레이드에 걸맞게 큰 규모의 전장을 제공하고, 시스템과 스토리가 조화가 되는 장치도 준비해 플레이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 던파 모바일 깜짝 게릴라 테스트 진행...격투게임 'DNF Deul' 신규 영상 공개

페스티벌에서는 ‘던파 모바일’의 게릴라 테스트 일정을 깜짝 공개했다. 게릴라 테스트는 12월 20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6시간 동안 구글플레이에서 한정적으로 진행된다. ‘던파 모바일’은 ‘던파’ IP를 활용한 2D 모바일 액션RPG로, 2022년 1분기 중 국내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DNF Duel’은 신규 영상을 공개하고, 내년 여름 중 출시를 선언했다. ‘DNF DUEL’은 네오플과 유명 격투게임 시리즈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등을 제작한 격투게임의 명가 아크시스템웍스가 공동 개발 중인 게임이다. 지난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간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를 대상으로 국내, 북미, 유럽, 일본, 아시아 등 글로벌 지역에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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