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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에 “안정적 낸드 공급” 조건 내건 중국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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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1. 12. 23. 13:28

SK하이닉스, 인텔 낸드사업부 8개 경쟁당국 승인 받아
전날 중국까지 승인…합병 작업 마무리 수순
중국 정부가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승인하면서 ‘다른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 도우라’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22일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승인 공고를 살펴보면 ‘한 개의 제3 경쟁자가 기업금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됐다.

한 개의 제3 경쟁자는 중국 현지 메모리반도체 기업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저사양 낸드 제품을 제조하는 중국 기업이 고사양 낸드를 기반으로 하는 eSSD 시장에 진입하려 하는데, 이 기업에 낸드 공급을 안정적으로 해달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사업부의 중국 다롄 공장을 인수한다. SSD는 낸드플래시를 활용한 저장 장치로 데이터센터 서버, PC, 자율주행 자동차까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내 데이터센터들도 SSD 큰 손으로 꼽힌다.

이 외에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내건 조건은 6개다. 총국은 향후 5년간 다롄 공장 생산량 지속 확대, 승인일 기준 과거 24개월 평균가 이상 판매 금지, 공평·합리·비차별 원칙으로 중국 시장에서 모든 상품 공급 등 조건을 요구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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