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특성 살려 테마공간 마련
첨단기술 통한 기업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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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올해 신년회를 그룹 사옥인 애경타워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AK메타버스’ 공간으로 이날까지 사흘간 진행했다. AK메타버스에는 7개의 문을 통해 애경산업, AK플라자, 제주항공, 애경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의 특성을 살린 테마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가상공간을 새해 소망을 비는 해돋이 공간과 타로 신년 운세를 볼 수 있는 공간, OX퀴즈 존 등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현했다.
이석주 AK홀딩스 대표는 “비대면 업무 방식의 확산과 신기술 도입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번 메타버스 신년회를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사내외 행사 및 사업영역에서 AK메타버스 공간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그룹은 지난 3일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메타버스로 시무식 행사를 진행했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존 오프라인 형태의 활동에 많은 제약이 생겨 이를 보완하고 대체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무식에서는 2021년 좋은 성과를 거둔 사업장과 우수인재를 선정해 포상했다. 시무식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아바타를 통해 수상의 기쁨을 표현한 포즈를 취하고 주변 동료들을 둘러보며 아이콘이나 동작으로 함께 새해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은 비대면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임인년 새해에는 고객과 시장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사회, 환경,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을 하며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지난 3일 동명 네이버 웹툰을 바탕으로 기획·개발한 소셜 가상현실(VR)툰 ‘유미의 세포들 VR’을 활용해 메타버스 시무식 ‘덱스터 세포들’을 선보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