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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100조원 핵심사업군 집행속도 독려…소상공인·중소기업 정책금융 31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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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차민 기자

승인 : 2022. 01. 06. 09:17

홍남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 = 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민생경제 회복 및 선도형 경제 구축 지원과 직결되는 100조원을 상회하는 6대 핵심사업군 사업을 선정해 집행속도를 각별히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6일 제5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재정 조기집행 계획과 주요 공공기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중앙재정은 약 200조원 규모의 집행관리 대상사업 63%를 상반기에 집행토록 해나가고 지자체 및 지방교육재정도 이에 맞춰 상반기 60% 이상씩 조기집행하겠다”며 “재정·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역할을 강화해 빠르고 강한 경기회복을 적극 뒷받침하도록 연초부터 조기집행에 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투자는 SOC, 에너지분야 등을 중심으로 작년보다 2조3000억원 늘어난 67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이중 상반기 투자집행률도 작년 실적을 넘어선 53% 이상 집행되도록 조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디지털 그린뉴딜 등 한국판 뉴딜, 3기 신도시 건설 등 주거안정, 재난·재해 대비 등 안전강화 등 핵심분야에 대한 집중투자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정책금융 유동성 공급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전체 정책금융은 전년과 유사한 495조원 공급할 방침”이라며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 전용 금융프로그램을 전년 302조원에서 약 9조원 늘린 311조원 수준으로 보강 공급한다”고 밝혔다.

그는 “금년 획기적인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DNA산업, Big3 산업 및 한국판 뉴딜사업 등 혁신성장 지원에 65조8000억원,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에 31조원, 저탄소 전환·산업구조혁신 등 설비투자 지원에 20조9000억원 등 소위 ‘118조원 정책금융 패키지’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손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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