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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미달 공포’ 서울 턱밑까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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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01. 10. 14:57

대구발 미분양 사태, 충북·경기 남부권으로 확산
청약
새해 벽두부터 지방 청약시장 미달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대구발 청약 미달 사태가 연초 들어 충북, 경기 남부지역으로까지 확산하는 양상이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6일 청약을 받은 경기 안성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가 전 주택형 1순위 해당지역 마감에 실패했다. 916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접수가 314개에 불과했다. 전용면적 84㎡A·B 주택형 모두 2순위까지 미달됐다. 단 2가구만 모집한 전용 148㎡P에서만 1순위 기타지역에서 2명이 청약해 마감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충북 음성에서 청약을 진행한 ‘음성 푸르지오 더퍼스트’와 ‘음성 동문 더이스트’ 아파트도 1순위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음성 푸르지오 더퍼스트는 7개 주택형 중 전용 84㎡C만 청약 해당지역 1순위를 마감했다. 전용 74㎡B는 2순위까지 갔지만 청약자를 다 찾지 못했다. 음성 동문 더이스트는 청약 모집한 전용 84㎡A·B 주택형 전부 2순위까지 못채우고 청약이 끝났다.

이들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을 할수 있었지만 동반 상승효과는 없었다는 게 분양업계 설명이다.

대구는 다른 지역보다 청약률이 더 저조하다.

대구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난 4~7일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전 주택형이 2순위 마감 실패했다. 470가구 모집에 청약통장이 118개만 접수돼 청약률이 25%에 불과했다. 대구는 지난 연말부터 2순위 미달 단지가 잇따르면서 청약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똘똘한 한채 선호와 3기 신도시 대기수요로 인해 수도권 외곽과 지방 청약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올해 입주 물량이 수요보다 많은 곳은 청약시장이 더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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