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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방송·미디어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작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올해 방송·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총 191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지난해 212억원 대비 약 10% 감소했다.
특히 OTT 특화 콘텐츠의 편당 지원금을 지난해 최대 1억 5000만원에서 올해 최대 5억원으로 상향했다. 지원규모도 51억원에서 올해는 61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숏폼(10분 이내 짧은 영상) 등 신유형에만 한정했던 OTT 콘텐츠 유형 제한을 없애고 전 유형에서 OTT특화부문 지원사업을 받아 제작자의 자율성을 보장한다. 콘텐츠 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해 제작사와 OTT사 간 협업(컨소시엄) 매칭부터 콘텐츠 제작지원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아울러 다큐멘터리 기획·투자유치·제작·유통의 전(全)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였다. 최근 OTT 확산 등 미디어 생태계가 변화하면서 다큐멘터리 산업은 재원 축소 및 양극화 심화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우수한 국내 다큐멘터리가 OTT 등을 통해 활발히 해외진출 할 수 있도록 편당 최대 지원금도 지난해 1000만원에서 올해는 4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할 예정이다. 또한, 다큐멘터리의 유통·확산을 위한 유통연계형 제작지원도 신설할 계획이다.
우수 다큐 기획안을 발굴하고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기획개발 분야는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국제 다큐멘터리 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기존 국제공동제작 분야는 다큐멘터리 장르로 대상을 집중해 해외 투자를 유치하거나 선판매한 작품에 대해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인공지능·메타버스 등 신기술의 확산으로 미디어 생태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신기술 융합 콘텐츠에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공지능·가상현실 등 정보통신 신기술 융합형 콘텐츠 제작에 대한 지원을 지난해 4억원에서 올해는 18억원으로 대폭 강화했다. 신기술 도입이 콘텐츠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과 재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기술 기반 제작환경 개선 실증 분야도 신설한다.
또한, 전세계 시장을 겨냥한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신한류 프리미엄 콘텐츠 부문(편당 최대 10억원)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부문은 방송 송출 뿐만 아니라 OTT 플랫폼에 유통되는 콘텐츠도 신청 가능하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방송진흥정책관은 “‘오징어게임’과 같은 신한류 콘텐츠의 성공은 한순간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국내 미디어·콘텐츠 업계가 지속해 온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D(데이터)·N(5G 네트워크)·A(인공지능)가 선도하는 차세대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도 신한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본 사업이 또 하나의 우수 사례를 창출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