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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염성(옌청) 배터리 2공장 착공식…12월 완공 예정

SK온 염성(옌청) 배터리 2공장 착공식…12월 완공 예정

기사승인 2022. 01. 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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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 투입 30GWh급…내년 1월 생산설비 갖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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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염성 경제기술개발구
SK온의 중국 염성(옌청) 배터리 2공장이 지난 17일 염성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열린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30기가와트시(GWh)급의 SK온 염성 2공장 건설에는 약 3조원(25억3000만 달러)이 투입된다. 오는 12월 주요 시설이 완공될 예정으로, 내년 1월이면 생산 설비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염성 경제기술개발구가 전했다.

염성 측은 SK온 2공장이 제품 양산에 들어가면 매년 매출액이 200억 위안(약 3조 7000억원) 가량 증가해 염성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에 확실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온 2공장 사업은 최근 수년간 염성이 유치한 외자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전해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저우빈 염성시장이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염성 경제기술개발구는 건설 준공일을 맞춰 공장이 빠른 양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SK온 배터리 공장은 염성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한·중 산업단지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로, 한·중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현지 관계자는 전망했다. 염성은 한·중 산업단지의 고품질 발전을 위해 기업들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산업 클러스터의 연결을 돕는 한편 신 사업·자본 유치와 인문 교류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서 한·중 산업단지는 장쑤성에서 처음으로 한·중·일 산업협력시범구, 중국 자유무역구 겸 혁신발전구에 지정됐으며, 염성에서 열리는 한·중 무역투자박람회는 국가 전시회 브랜드로도 선정된 바 있다. 염성 측은 이를 계기로 대외 개방과 협력 수준이 한층 더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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