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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녹조 발생 매주 예측한다…안전하게 수돗물 공급

한강 녹조 발생 매주 예측한다…안전하게 수돗물 공급

기사승인 2022. 01. 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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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발생 취약한 6월부터 시범운영
한강+상수원구간+남조류+농도+예측결과+예시
서울시가 한강 녹조 발생을 매주 예측할 수 있는 조류 발생 예측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제공=서울시
서울시는 한강 녹조 발생을 매주 예측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식수원인 한강 취수원에서 ‘유해 남조류’ 발생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조류 발생 예측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으로 녹조 발생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안전한 수질관리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수질예측 시스템 운영을 통해 녹조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안전한 고도정수처리를 통해 언제나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수돗물 아리수를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조류 발생 예측 시스템은 3차원 수치모형을 활용한 수질예측 시스템이다. 지난 8년간(2014~2021년) 누적해온 서울시 및 국가 수질측정망의 수질 자료와 수문 자료, 기상 자료, 지형자료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조류 세포수 농도를 예측할 수 있다.

기상 관측·예측 자료와 수질자료 등을 수치모형에 입력하면, 서울시 4개 취수장(강북·암사·자양·풍납)에서의 유해 남조류 세포수 농도변화를 예측한다. 최대 2주전에 조류 발생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고, 시각화·수치화된 결과 값으로 도출된다.

예측된 결과 값은 서울시 4개 취수장에 신속히 전파해 우수한 원수 확보와 정수처리시설 최적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투입약품의 양을 조절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최적의 수돗물 공급 기반을 갖춘다는 목표다.

현재 환경부에서는 조류 발생을 예측하고 있지만 서울시 취수장과 떨어진 팔당호와 이천(남한강) 지점에서만 시행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을 위한 예측 정보로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시는 시스템의 예측 정확도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녹조 발생 취약시기인 오는 6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10월까지 매주 조류를 예측한다.

내년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취수장 원수에서 맛·냄새 유발 물질(2-MIB, 지오스민)의 농도를 예측하는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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