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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 공화국의 공포는 우리 눈 앞에 닥친 일” 지지 호소

이재명 “검찰 공화국의 공포는 우리 눈 앞에 닥친 일” 지지 호소

기사승인 2022. 01.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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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후보 석촌호수 즉석연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2일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자신이 대선에서 질 경우 검찰공화국이 열리고 검찰이 없는 죄도 만들어낼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옆길에서 진행된 ‘걸어서 민심 속으로’ 행사에서 “검찰 공화국의 공포는 그냥 지나가는 바람의 소리가 아니고 우리 눈앞에 닥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인생을 살면서 참으로 많은 기득권하고 부딪혔고 공격을 당했지만 두렵지 않았다”며 “그런데 지금은 두렵다. 지금 검찰은 있는 죄도 엎어버리고 없는 죄도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조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실제로 죄도 안 되는 사람 마구 압박하고 기소해서 ‘아, 나는 죄 짓지 않았지만 살아날 길이 없구나’ 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도 나온다”면서 “왜 특수부 수사만 받으면 자꾸 세상을 떠나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에 제가 지면, 없는 죄를 만들어서 감옥에 갈 것 같다”고도 말했다.

이어 윤 후보를 겨냥해 “주사위를 던지고 누군가에게 가해하는 주술로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게 할 것인가”하고 되물었다.

이 후보는 “우리가 정말 힘들여 만든, 인권과 사람이 존중되는 그런 세상을 지켜내자”며 “우리가 왜 그 길을 남겨두고 누군가의 복수 감정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우리와 다음 세대의 미래를 희생하느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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