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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크래모지에 또 피소…‘특허 괴물’ 집중 공격

삼성전자, 스크래모지에 또 피소…‘특허 괴물’ 집중 공격

기사승인 2022. 01. 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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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특허 괴물’ 스크래모지의 공격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받았다. 전직 임원에게 소송을 당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특허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삼성전자를 향한 글로벌 특허 괴물들의 공격이 심화하는 형국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일랜드 특허전문업체(NPE) 스크래모지는 지난 10일 미국 텍사스 동부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했다.

자사의 무선충전 기술을 삼성전자가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으로, 스크래모지는 삼성의 지난해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 Z플립3와 Z폴드3를 특허 침해 품목에 포함시켰다.

스크래모지가 무선충전 기술 무단 도용 명목으로 삼서전자에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과 8월에도 소송을 걸었다.

앞서 스크래모지는 LG이노텍의 무선충전기술 특허 123건을 50억여원에 매입했다. 해당 특허는 근거리 통신 안테나 솔루션 등 무선충전 핵심 기술로 꼽힌다.

스크래모지는 LG이노텍의 기술을 사들이며 삼성전자를 타깃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연이어 소송을 제기하며 관련 제품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스크래모지의 모기업은 특허괴물로 유명한 ‘아틀란틱IP’다. 이 때문에 이번 소송이 쉽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틀란틱IP은 스크래모지뿐 아니라 솔라스올레드, 네오드론 등의 자회사다. 이들은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을 특허 침해로 저격한 전력이 있다.

스크래모지는 삼성전자가 특허를 무단 사용한 제품을 미국에서 판매해 피해가 발생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10년간 자사 특허전략을 총괄해 온 전직 임원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특허 끊임없는 특허 관련 공격을 받고 있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2017년부터 작년 7월까지 5년간 미국에서만 413건의 특허 관련 피소를 당했다. 이 중 승소한 것은 단 3건이다.

삼성전자는 진행 중인 소송 건에 대해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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